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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지방산림청(청장 조병철)은 최근 산불이 점차 대형화가 되고 이에 따른 생활권 피해가 확산하고 있어, 산불에 취약한 생활권 주변을 중심으로 산불에 강한 숲을 만들기 위한 ‘산불예방 숲 가꾸기’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남부지방산림청 사진제공
산불예방 숲 가꾸기는 산불 위험이 높고 인명과 재산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의 소나무 숲을 산불에 강한 활엽수 숲으로 유도하기 위한 것이다. 또한, 산불이 났을 때 연료가 될 수 있는 베어진 나무, 가지, 낙엽 등을 숲 밖으로 모두 꺼내고, 가지치기와 키 작은 나무의 밀도 관리 등을 통해 산불의 빠른 확산을 막기 위한 숲 가꾸기이다.
올해 300ha 규모의 산불예방 숲 가꾸기를 실행하는 남부지방산림청은 3.3.(수) 봉화군 지역의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일원에 위치한 국유림에서 효과적인 숲 가꾸기 방안 모색을 위한 현장토론회를 개최했다.
산불예방 숲 가꾸기 작업이 실행중인 현장에서 진행된 이번 토론회에는 산림기술자, 산림과학원, 산림청과 각 국유림관리소 숲 가꾸기 담당자 등이 참여하여 사업실행 전·후의 숲의 구조를 비교하며 산불예방 효과를 높이기 위한 열띤 토론을 벌였다.
조병철 남부지방산림청장은 “작년에 이어 올 2월에도 안동에서 대형산불이 발생하는 등 전국적으로도 산불이 점차 대형화가 되어가고 있고 이로 인해 산림뿐만 아니라 국민의 생명과 재산이 위협을 받고 있다”며 “산불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생활 터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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