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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는 지난 5일 5천여 명의 시민들이 모인 가운데 시민의 무사 안녕과 안동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는 2023 계묘년 정월대보름 달맞이 행사가 5년 만에 낙동강변 둔치(청소년 수련관 건너)에서 열렸다.
가요, 고고 장구 등 신명 나는 음악이 행사장에 울려 퍼져 흥을 돋우고 윷놀이대회, 연날리기대회, 윷점 보기, 제기차기, 쥐불놀이 등 민속놀이 체험에 나선 시민들로 둔치 행사장 전체가 북적였다.
시민들은 한해의 건강을 기원하는 오곡밥, 귀밝이술, 부럼깨기 등의 전통음식을 체험하며 대동화합의 세시풍속을 즐겼다.
이날 행사의 백미는 달집태우기였다. 짚과 솔가지 무더기에 저마다 소원지에 문구를 적어 불에 태우며 떠오르는 달에 소원 성취를 기원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정월 대보름날 시민들의 무사 안녕과 시 승격 60주년을 맞은 안동시의 발전을 빌며 계묘년 새해 안동시민 모두가 행복이 가득한 한해가 되기를 소원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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