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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위반율 18%, 법규위반 702개소 적발 -
- 올해 총 3,599개소 통합점검으로 도민 체감환경 개선 -
경북도는 21일 환경오염행위 사전 차단 및 도민 체감 환경 개선을 위해『2023년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통합 지도․점검 계획』을 수립해 본격적으로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올해 지도․점검은 도내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총 8,307개소 중에서 자율적 환경관리 역량이 인정된 녹색기업, 자율점검업소 등 관리등급이 우수한 사업장은 제외하고 중점 및 일반관리사업장에 해당하는 3,599개소에 대해 추진할 계획이다.
점검 주요 추진방향은 잦은 점검으로 인한 사업장의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대기, 수질, 폐기물 등 분야별 통합점검을 추진하고 코로나19 및 장기간 경기침체로 인해 경영 상황이 어려운 기업 현실을 감안해 경미한 사항은 계도와 개선에 중점을 둘 방침이다.
또, 환경행정의 투명성 및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지역 주민, 민간단체 등이 참여하는 민․관 합동점검도 실시할 예정이다.
지난해 경북도는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3,902개소에 대한 정기 점검을 실시해 환경관련 법규를 위반한 702개소를 적발했으며, 이 중 방지시설 미가동, 오염물질 무단배출 등 중대한 위반사항이 드러난 92개소는 형사고발 조치하고, 그 외 위반사업장에 대해선 경고, 개선 명령 등 행정처분과 배출부과금 및 과태료를 부과했다.
최영숙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금년에는 장기간 지속된 기업들의 어려운 경영 여건을 감안해 기술지원 등 계도 위주의 점검과 대기오염방지시설 설치비 및 기술지원 등을 통해 많은 기업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환경오염물질을 저감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노후 대기오염방지시설 운영 및 전문 환경기술인이 없는 영세 사업장에 대해서는 소규모 사업장 방지시설 지원 사업과 함께 맞춤형 기술지원을 실시하는 등 환경오염 예방을 위해 배출업소에 대한 인적․물적 지원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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