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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지방산림청(청장 최재성)은 올 한해 관내인 경상남·북도에서 188건의 산불이 발생하여 축구장 면적 249배에 달하는 178ha의 숲이 사라졌다며, 갑작스러운 한파와 건조한 날씨 속에 산불 예방을 위한 국민들의 각별한 주의와 관심을 요청했다.
올해 산불 발생 건수의 32%인 60건이 겨울철(1∼2월, 12월)에 발생 되었으며, 산불 발생 주요 원인으로는 등산객 입산자 실화(62건, 33%)가 가장 많고, 농산폐기물 및 생활 쓰레기 소각(35건, 19%), 건축물 화재 비화, 성묘객 실화, 담뱃불, 기타 순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남부지방산림청은 산불 대응 주관기관으로서 국·사 구분 없이 지자체와 공조 체계를 더욱 강화하는 한편, 산림공무원, 산불재난 특수진화대 등 가용인력을 총동원하여 겨울 산불 예방과 대응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김영범 산림재해 안전과장은 “앞으로도 산불 상시 대비 및 취약지역 경계태세 강화는 물론 산불 발생 시 산림청 공무원(특수진화대 포함)과 지자체 산림부서가 주축이 되어 유기적 협업을 통해 지휘· 진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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