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시민뉴스 LOGO

[도청] [경북도정] 경북도, 전국 최고 수준 문화재 방재시스템 구축 나선다

조주각 기자
2022.04.12 19:42 0

본문

- 12일 도청에서 도‧시군 문화재 관계관 회의 개최 - 

- 올해 지역문화유산 보존ㆍ가치증대ㆍ활용에 1,400여억 원 투입 -

- 50년 지난 비지정 근대문화유산 ‘도 등록문화재’ 지정 추진 -


경상북도는 12일 도청에서 올해 문화재 보존․활용 등 문화재정책 추진방향을 시군과 공유하기 위해 ‘2022년 도‧시군 문화재 관계관 회의’를 개최했다.


730ef0a70360992c03fc2df8f0358974_1649760145_5062.jpg

경북도청 사진제공

이날 회의는 도·시‧군 문화재 관계관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정부정책에 대응한 문화재 각 분야의 주요시책을 공유하고, 지역 문화유산 관련 당면 현안사항에 대해 시군과 소통하는 자리를 가졌다.


도와 시‧군은 2,232개에 달하는 지역 문화재의 체계적 보존·관리 기반을 강화하고,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 가야사 연구·복원 등 중앙부처의 문화재 정책추진 방향에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


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예산 신속 집행 추진과 문화재의 효율적 활용을 위한 신규시책 발굴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도 나눴다.


특히, 산불 등 각종 재난에 대비해 현장 재난매뉴얼을 정비하고 소방·화재·안전시설 개선 및 점검 철저, 초동대응 체계 구축, 안전경비원 배치 등 전국 최고 수준의 문화재 방재시스템을 구축하는데 서로 협조해 나가기로 했다.


올해 경북도는 자치법규 개정을 통해 근대 문화유산의 보존·관리를 위한 근거 규정을 마련했다.


이에 지정문화재가 아닌 문화재 중 건설·형성·제작된 후 50년 지난 근대 문화유산은 신청·조사·심의 등의 절차를 거쳐‘도 등록문화재’로 지정될 예정이다.


또, 지역 문화유산의 온전한 보존과 가치증대 및 활용을 위해 ▷문화재문화재 보수·정비사업(506개소, 1,085억 원) ▷문화재 재난방지시스템 구축(49개소, 27억 원) ▷문화재돌봄사업(1,404개소, 50억 원) ▷문화재안전경비인력 배치(181명, 54억 원) ▷세계유산 보존관리 및 활용사업(30건, 120억 원) ▷생생문화재 등 문화재 활용사업(55건, 62억 원)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코로나19 일상회복이 시작되면 문화·관광 분야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문화재의 보존·관리와 함께 적극적인 활용으로 문화유산의 미래가치 창출을 위해 시군과 함께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