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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의회 미세먼지 대책특별위원회(위원장 김진욱)는 지난 11일 1년 동안의 특위 활동 상황을 담은 ‘특위 활동 결과보고서’를 채택함으로써 특위 활동을 마무리했다.

미세먼지특별위원회(경북도의회 사진제공)

미세먼지 대책 특별위원회는 미세먼지로 인하여 도민의 건강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미세먼지 감축 방안에 대한 도의회 차원의 정책적 지원을 강구하기 위해 지난해 5월 전국 최초로 구성되었다.

특별위원회는 미세먼지 발생의 과학적인 원인 규명과 그에 따른 근본적인 대책의 수립을 촉구하였으며, 중소기업, 영세사업장 등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배출기준 준수를 위해서는 대규모 시설 투자로 인해 도내 많은 중소기업과 영세사업장의 경영난이 예상되는 점을 강조하면서 기업경영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지원 대책을 수립하여 기업의 자발적인 참여 여건을 조성할 것을 강조했다.

또한, 미세먼지 발생 원인이 국외적 요인이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시기별로 발생 요인이 다양하여 유관기관과의 협조체계를 구축하는 등 조직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진욱 위원장(상주)은 “미세먼지 문제는 국가 간의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혀있고, 발생 원인도 다양하여 지방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기엔 한계가 있지만, 도민의 건강과 직결되는 중대한 사안인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대비책 마련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