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 이전지 결정을 위해 의성군과 군위군이 일제히 16일 오전 6시부터 사전투표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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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인 수는 군위 2만2천189명, 의성 4만8천453명으로 1월 16~17일 양일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사전투표(의성 12개소, 군위군 8개소)가 실시되고, 1월 21일(화)에는 주민투표가 오후 8시까지 일제히 실시된다.

지난 3년간 지지부진했던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이전이 지난해부터 의성군과 군위군이 단독후보지(군위 우보지역)와 공동후보지(군위 소보·의성 비안지역)를 두고 치열한 유치경쟁을 벌여왔다.

투표에 참여했던 의성주민 A 씨는 “공정선거를 통해 결과에 승복하고 유종의 미를 거두었으면 좋겠다. 또한, 과열 경쟁으로 그동안 지역 간의 불미스러웠던 일들이 많았는데 주민투표가 끝나면 지워버렸으면 좋겠다”며, 지역감정의 골이 생기지나 않을까 걱정스러운 말을 전했다.

경북도는 부지가 선정되는 대로 통합 신공항을 거점으로 항공 클러스터, 광역교통망, 배후도시 등 구체적인 발전전략도 수립해 추진한다는 방침으로 지역경제에 도움을 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