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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단독] 안동시체육회, 시민 볼모로 체육회 곳간 채워... 공금횡령 의혹

조주각 기자
2023.04.20 15:57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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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는 지난해 시체육회가 ‘2022년 생활체육 무료교실’을 운영하면서 공금을 횡령했다는 진정을 받고 확인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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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체육회는 지난해 ‘2022 생활체육 무료교실’(건강체조, 게이트볼, 그라운드골프, 배구, 볼링, 사이클, 생활체조, 자전거)을 운영했으며, 2023년인 올해도 교육을 진행 중이다.


하지만, 일부교육프로그램 가운데 하지도 않은 교육을 마치 운영한 것처럼 한 것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단체와 시민들이 조사를 요구하고 나서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의혹의 중심에선 ‘게이트볼’ 교육은 지난해 8~9개월 운영된 것으로 교육자(강사)는 3명이며, 월 35만 원의 임금을 시체육회에서 지불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문제는 여기서 끝나지 않고 강사가 월급형태의 임금을 받아서 게이트볼협회로 다시 송금한 것이 드러나면서 횡령과 부당사용이라는 지적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지난주 금요일(14일) 민원인의 진정서를 접수받아 사실 확인 중이며, 공금횡령과 같은 잘못된 일이 있었다면 원칙대로 하겠다”며, 고발과 아울러 강력한 대응을 예고했다.


그러면서, “4월부터 이루어지고 있는 모든 교육프로그램에 현장방문을 통해 확인하고 있으며, 다시는 재발하지 않도록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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