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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단독] 불안한 대마특구지역, 견제와 감독에 실패한 안동시의회

조주각 기자
2022.08.10 09:38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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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의 건강과 안녕을 책임질 안동시의회, 믿지 못할 집행부 역할 어쩌나... 


대마(헴프)는 국내에서 마약으로 분류돼 엄격하게 관리되고 있지만 안동시에서는 제대로 관리를 못해 불법재배가 이루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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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기익 안동시의회 의장

안동시의 관리소홀로 지난해 대마를 재배하다가 올해 재배하지 않은 농가를 제대로 관리하지 않아 불법대마재배와 떨어진 씨앗이 자연 발아되면서 범죄에 노출되는 문제점이 나타났다.


지난 2020년 8월 안동시가 경북 산업용 헴프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되면서 ‘안동시 안동포 및 대마 산업 육성’에 관한 지원조례를 발의 후 시행한 시의회와 의원들도 방관했다는 비난에서 자유로울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조례를 만들어놓고 견제하고 감독해야 할 집행부가 제대로 법에 따라 관리를 해왔는지, 의원들은 그동안 무엇을 했는지 묻지 않을 수가 없게 되었다.


권기익 안동시의회 의장은 “조례를 확인하고 있으며 사후관리와 같은 미흡한 부분은 조례제정을 하도록 하겠다”고 말하며, “대마사업이 과별로 따로 분리되어 있는 것 또한 일원화를 통해 관리될 수 있도록 개선해 시민들의 건강과 안녕을 책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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