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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소방서(서장 한창완)는 지난 21일 안동역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김모씨(78·여)를 신속한 응급처치로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고 밝혔다.
응급처치를 한 주인공은 안동소방서 법흥119안전센터에서 화재진압대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이진호 소방사다.
이 소방사는 21일 여자친구 배웅차 방문한 안동역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김모씨(78·여)를 신속한 응급처치로 구조해냈다.
사건 당일 어르신께서 의자에 앉아계시다가 쓰러지시는 것을 목격하고, 이 소방사는 즉시 주변에 도움 및 119 신고를 요청했다.
환자를 바닥으로 옮긴 후 즉시 환자 상태를 파악하고 기도 폐쇄가 의심되는 상황에서 이 소방사는 요구조자가 구강 내 이물질을 뱉어내도록 유도했다.
이후 의식과 호흡이 정상적으로 돌아오는 것을 확인했다. 이 소방사는 빠른 회복을 위해 현장에 119 구급대원이 도착하기 전까지 요구조자가 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회복 자세를 취하는 등 적절한 응급처치를 했다.
이 소방사는 “평소 훈련 및 출동 경험을 토대로 실전 경각심을 높이고, 그 결과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어서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한창완 안동소방서장은 “평소 부단한 소방훈련과 다양한 출동 경험으로 환자의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해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도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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